사이좋은 형제, 자매로 키우는 법

 

아들과 딸을 키우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서로 우애있게 자라길 바랍니다. 자녀가 사이좋게 잘 자랄 수 있게 하는 데에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다투는 자녀들의 싸움을 멈추게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사이좋은 형제로 키우는 노하우

 

1) 가정에서 다투는 자녀들

형제자매가 함께 자라는 가정에서 동생과 언니, 형과 오빠가 경쟁을 하는 모습은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쟁은 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독점하기 위해 경쟁하며, 부모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다고 느끼는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다른 형제자매가 훔쳐 갔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싸움은 누구의 장난감이 더 좋다거나 케이크 한조각이 더 크다고 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출생 순서 및 발달 단계에서 오는 관심의 차이, 경쟁의 욕구는 질투나 오해의 순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나이 차이, 기질은 바꾸기 힘들며 형제간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다툼을 영원히 막는 것은 힘들지만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자녀가 성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게 된다면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녀들의 싸움을 멈추게 하기

2) 자녀들의 싸움을 멈추게 하는 방법  

 

(1) 엄마, 아빠 역할의 중요성

 어린 나이에 형제 혹은 자매가 갈등이 발생했을 때 그 모습을 보고 중재하는 부모가 있고 방임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오빠의 반복되는 폭력을 부모에게 말하면서 도움을 요청했을 때 부모가 그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임하였다면 자녀는 부모를 더는 신뢰할 수 없게 됩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 현실 속의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많은 전문가는 자녀들이  나중에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다고 말합니다.

 

(2) 아이들의 행동 살피기

 싸움이 시작되거나 확대되기 전에 부모가 개입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상대에 대한 예절을 가르치고 언어, 포용, 신체적 공격과 관련된 경계를 설명하는 것은 부모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개입보다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해결책을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아이들이 타협할 기회 만들어 주기

자녀를 비교하거나 어느 한쪽을 편애하거나 자녀 간에 경쟁을 유도하지 말고 서로 협력하고 타협할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형제 관계에서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협상하고 공유하며 잘 지내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엄마와 아빠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고 자녀들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배웁니다. 배우자가 문을 닫거나 큰 소리로 말다툼을 하는 것을 본다면 자녀도 같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4) 아이와 특별한 시간 보내기

 아이들과 개별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일대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함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한다면 함께 운동화를 신고 햇볕을 쬐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는 옆에서 안아줍니다. 공정함이 필요하지만 공정하다는 것이 항상 평등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자녀들의 개별적 상황에 맞게 처벌과 보상이 줘야 합니다. 같은 인형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연령과 관심사에 따른 다양한 장난감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의 한 아이에 대한 편애는 형제간의 갈등을 악화시킵니다. 각 각의 아이들이 비슷한 유대감을 갖도록 하며 아이의 신체적 장애, 혹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 대해서는 왜 그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에 관해 설명이 필요합니다. 

 

(5) 아이들의 말에 경청하고 존중하기

대부분의 아이는 싸우는 동안 감정적인 상태가 되고 좌절을 느낍니다. 이때 부모는 자녀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기 말을 듣고 있다고 느낄 때 협조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아이가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반복해서 알려 줍니다  형제간에 다툼으로 인해 처벌할 경우 형제자매 앞에서 아이를 수치스럽게 느껴지지 않도록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수치스러움은 형제간에 더 큰 적대감을 갖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 모임을 갖고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부정적인 상호작용에 대해 규칙을 마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의 동의를 받고 규칙을 수립하고 함께 생활하는 공동 장소에 약속 내용을 걸어 놓습니다. 자녀들이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했을 때 서로 응원하도록 격려하여 자녀 사이에 유대감을 형성시킵니다. 각 개인이 개성을 존중하고 아이들에게 이러한 차이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6) 사이좋은 형제자매로 키우기

 아이들은 스스로 살아가는 것을 배웁니다. 다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해결 능력을 기르기도 합니다. 부모가 감정을 조절하고, 갈등 우호적으로 해결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따뜻함과 존중으로 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말하는 것을 본다면 그 행동을 아이들은 모방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부모님이 자녀들을 위한 지원과 갈등 해결, 모델링을 통해 아이들은 부모가 결속시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목격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느끼게 될 때 형제와 자매는 사랑을 말로 표현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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